국립중앙도서관 학술지 저작권 안내 시스템(KJCI) 안내

이혜용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 주무관

학술 정보의 자유로운 활용, 공유, 확산을 위해서는 저자(연구자)와 이용자가 학술 정보를 적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술지의 저작권 관련 정책을 분명하게 명시하고 안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학술지의 저작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학술지 저작권 안내 시스템(Korea Journal Copyright Information, 이하 KJCI)’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그림 1).

현재 KJCI (https://copyright.oak.go.kr)에서는 국내 학술지의 저작권 정보를 저작권 귀속 주체, 재사용, 셀프아카이빙, 원문 접근의 4가지 측면에서 분석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그림 1> 국립중앙도서관 학술지 저작권 안내 시스템(KJCI) 누리집 메인 화면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학술지 발행기관에 일일이 문의하지 않아도 해당 학술지의 ▲저작권자가 누구인지, ▲어떤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 ▲저자가 직접 온라인 저장소(repository)에 등록 및 공개해도 되는지, ▲원문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그림 2).

KJCI에 등록된 국내 학술지 2,890여 종의 저작권 정보 분석 결과, 저작권 귀속 주체 명시 비율은 2015년 67.4%에서 2023년 91.8%로 크게 상승하였다.

국내 학술지 저작권 귀속 주체 명시 비율이 높아진 것은 반가운 일이나, 오픈액세스 관점에서 학술 정보의 보다 자유로운 이용과 확산을 위해서는 재사용(CC 라이선스 등에 따른 자유이용허락 조건) 정보와 셀프아카이빙(저널에 출판된 저작물을 저자가 직접 온라인 저장소에 기탁하는 것) 정보가 학술지 홈페이지나 규정 등에 명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재사용 정보를 명시하고 있는 학술지는 23%, 셀프아카이빙 정보를 명시하고 있는 학술지는 11%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에 대한 학술지 발행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

학술지 저작권 정책 등록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하는 ‘학술지 평가’의 신청자격 중 하나로, 학술지 발행기관이 한국학술지 인용색인(KCI)의 기관회원 아이디로 KJCI에 접속하여 등록 신청을 하면, KJCI 담당자의 검토 등을 거쳐 2~3일 내에 등록이 완료된다.

<그림 2> 국립중앙도서관 학술지 저작권 안내 시스템(KJCI)의 저작권 관련 정보 제공


1.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의
   기관회원 아이디로 로그인 후
   KJCI에 접속
2. [정책 등록] 메뉴
   버튼 클릭
1) 저작권 귀속 주체 정보 입력
2) 재사용 정보 입력
3) 원문 접근 정보 입력
4) 셀프아카이빙 정보 입력
(KJCI 담당자가 직접 검토 및 입력)
[학술지 저작권 정책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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