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s address

HOME > About KCSE > President's address

안녕하십니까?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과편협)의 제 3대 회장 한림대학교 허선입니다.

학술지 편집인을 위한 과편협

"바로 여러분의 협의회입니다"

회원학회 학술지 편집인 여러분! 귀 학회와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과편협)가 지난 9월 21일 여러분의 큰 기대 속에서 탄생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 3,450 종의 학술지가 발간되고 있으며, 과편협이 회원으로 모시는 과학 분야에서도 1,200여 종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중 소위 SCI(SCI(E)포함)에 등재된 학술지는 2011년 11월 현재 90여 종에 불과하며, 영문으로 발간되는 학술지는 150여 종입니다. SCI 영향력지표(Impact Factor)를 기준으로 할 때 2.0을 넘는 학술지는 4종 정도입니다.
이런 통계 자료를 국내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비교해 보면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학자들이 해외의 유명 학술지에 널리 투고 발표하고 있는 사실을 본인도 잘 알고 있으며, 그 또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2위의 경제 강국인 우리나라의 학술지 수준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학술지의 질을 기준으로 할 때 20위에서 앞서는 정도입니다. 이 같은 현실은 국내 학술지를 속히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할 것과 동시에 우리 과학학술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치를 지니도록 국제화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본 협의회는 한국과학단체총연합회(과총)와 협조하여 국내 학술지의 편집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 학술지 편집을 위한 아카데미 및 워크숍 개최 △ 편집 및 출판 윤리강좌 등이 대표적 사업입니다. 앞으로 과편협의 운영이 더 안정되고 활성화되면 과편협의 사업도 더 확장되고, 회원학회들이 소망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결과의 선행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본인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독자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도록 발표논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과학기술인의 연구업적과 성취를 공유하는 가장 귀중한 소통방법이 논문 발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책임은 일차적으로 연구자에게 있겠으나 그 논문을 발간하는 편집인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국내 과학학술지 편집인 여러분!

과편협은 여러분의 학술지 편집과정과 출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어떠한 일도 책임감을 갖고 수행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바를 충실히 채워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최고 수준의 우수한 편집정보를 여러분께 공급하며, 편집상에서 겪게 되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편협을 신뢰해 주시는 편집인 여러분, 앞으로 과편협의 여러 사업이 여러분의 사업임을 인지하시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제1대 회장 하종규 배상